한우회 마지막 카드 뽑아 들어
양후보에게 공개서한 발송
‘1년씩 회장직’…‘둘다 사퇴’
제29대 한인회장선거 이후 두 개로 쪼개진 한인회의 정상화를 위해 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한우회가 비장의 카드를 뽑아 들었다.
한우회는 지난 12일 산동반점에서 열린 모임에서 서로 적법한 한인회장이라고 주장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그레이스 리씨와 이용일씨에게 과연 ‘한인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지’를 묻는 공개서한을 발송키로 결정했다.
이 서한은 두 사람에게 “선거과정의 시시비비를 떠나 협조와 양보를 전제로 한 한인사회의 노력을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2006년 1월~6월까지의 법정소송이 가져온 귀중한 교훈을 상기,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에서 벗어나 대화와 용기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상화에 의지가 있으면 2월23일까지 (한우회에) 서면으로 통보해 달라”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우회가 이날 ‘최후통첩’격인 이 공개서한을 채택하게 된 것은 지난달 16일 구성된 ‘한인회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그 동안 한인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경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위기의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상화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청환 한우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인회의 정상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두 자칭 회장을 상대로 지난 25일간 최대한 노력해 왔지만 한 사람의 완강한 거부로 한계점에 도달했다”면서 “그러나 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전직 회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유 토론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 때처럼 재선거를 실시하는 방안, 두 사람이 각각 1년씩 회장을 맡는 방법, 임시총회를 열어 한인들에게 직접 처분을 맡기는 방안 그리고 둘 다 사퇴시키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이 개진됐다. 법정에서 해결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으며 방안 결정에 앞서 두 사람을 한우회에 불러 의견을 들어보자는 방안도 논의됐다.
“오늘 이 자리에서 최종 방안을 결정하고 이를 밀어 부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날 모임에 참석한 전직 한인회장들은 이청환 회장이 제안한 이 서한을 검토한 뒤 이를 채택하고 일단 두 사람에게 통보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23일까지 기다려본 뒤 반응을 지켜보고 최종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구두회·이재덕·김병목·이청환·민병진·유석희·정창화·김일진·조광세·김진모씨등 10명의 전직 한인회장이 참석했으며 문병길 전회장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이청환 한우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심각한 표정으로 전직 한인회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1년씩 회장직’…‘둘다 사퇴’
제29대 한인회장선거 이후 두 개로 쪼개진 한인회의 정상화를 위해 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한우회가 비장의 카드를 뽑아 들었다.
한우회는 지난 12일 산동반점에서 열린 모임에서 서로 적법한 한인회장이라고 주장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그레이스 리씨와 이용일씨에게 과연 ‘한인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지’를 묻는 공개서한을 발송키로 결정했다.
이 서한은 두 사람에게 “선거과정의 시시비비를 떠나 협조와 양보를 전제로 한 한인사회의 노력을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2006년 1월~6월까지의 법정소송이 가져온 귀중한 교훈을 상기,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에서 벗어나 대화와 용기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상화에 의지가 있으면 2월23일까지 (한우회에) 서면으로 통보해 달라”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우회가 이날 ‘최후통첩’격인 이 공개서한을 채택하게 된 것은 지난달 16일 구성된 ‘한인회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그 동안 한인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경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위기의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상화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청환 한우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인회의 정상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두 자칭 회장을 상대로 지난 25일간 최대한 노력해 왔지만 한 사람의 완강한 거부로 한계점에 도달했다”면서 “그러나 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전직 회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유 토론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 때처럼 재선거를 실시하는 방안, 두 사람이 각각 1년씩 회장을 맡는 방법, 임시총회를 열어 한인들에게 직접 처분을 맡기는 방안 그리고 둘 다 사퇴시키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이 개진됐다. 법정에서 해결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으며 방안 결정에 앞서 두 사람을 한우회에 불러 의견을 들어보자는 방안도 논의됐다.
“오늘 이 자리에서 최종 방안을 결정하고 이를 밀어 부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날 모임에 참석한 전직 한인회장들은 이청환 회장이 제안한 이 서한을 검토한 뒤 이를 채택하고 일단 두 사람에게 통보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23일까지 기다려본 뒤 반응을 지켜보고 최종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구두회·이재덕·김병목·이청환·민병진·유석희·정창화·김일진·조광세·김진모씨등 10명의 전직 한인회장이 참석했으며 문병길 전회장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이청환 한우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심각한 표정으로 전직 한인회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