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선거전 과열 기미
한인회보 문제로 시끌
장양섭 한인회장 “이사회에서 정상 통과”
구 전 한우회장 “불법적 양도 법정 대응”
제29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선거를 17일 정도 앞두고 과열 분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양 후보측 사이의 이 같은 과열 분위기는 제28대 한인회장선거로 양분됐던 지역 한인사회가 극적으로 봉합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다시 분열을 조장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뜻있는 대다수 한인들을 우려시키고 있다.
그레이스 리 후보 측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해 그 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던 장양섭 한인회장은 지난 12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해명했다. 또 리 후보의 후원회장인 구두회 전한우회장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책에 대해 밝혔다.
장회장은 이번 선거를 둘러싸고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인회보의 편집권 이양문제에 대해 “제임스 노 씨가 한인회보를 발행했을 당시 로열티 회수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던 차에 조광세 전한인회장이 인수한다는 얘기를 듣고 앞으로는 잘되겠구나 싶었다”면서 “이 건은 지난 3월달 이사회에서 정상적으로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한인회가 김성환씨 부부에게 3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한 건에 대해서는 “이 건도 이사회에서 합법적으로 통과한 사안으로 어떻게 공금횡령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한인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포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28대 선거 관련 법정소송으로 한인회에서 장회장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맥도넬 변호사에게 변호사비가 지출된 것과 서자경 변호사의 청구액 8만5000달러가 아직 지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당시 맥도넬 변호사는 한인회 변호업무도 봤기 때문에 한인회 업무건에 대해서만 한인회에서 지출한 것”이라고 말하고 “서 변호사의 변호비용은 제27대 한인회 당시에 발생한 것으로 28대 한인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제28대 한인회장 1차 선거에 앞서 한인회관 건축기금으로 자신이 약속했던 5만 달러에 대해서는 “당시 정병애 후보가 제기한 법정소송으로 개인 돈 15만 달러 정도를 지출했다”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재정적 능력이 없어 기증을 못하지만 샌디에이고에 사는 한 조금씩이라도 기증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두회 전 한우회장은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양섭 한인회장과 이용일 이사장은 불법적으로 한인회보를 조광세씨에게 넘겼고 또 한인뉴스로 둔갑하게 했으며 한인회보의 발행인으로 조광세씨가 기재되는데 협조·동참했다”고 말하고 “이는 전 교민들을 우롱한 행위로 두 사람은 11월23일까지 사퇴하고 양대 일간지에 공개 사과하는 광고를 실으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구 전 한우회장은 또 “만약 제시한 날까지 답변이 없으면 법적인 대응에 들어가겠다”면서 “일단 현재 맡고 있는 한인회와 한미노인회의 상임고문 그리고 민화협 샌디에이고지부 회장직 등 모든 공직을 사퇴하고 자연인으로서 두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구 전 한우회장은 “한인회보를 뒤에서 불법적으로 넘긴 것은 민형사상으로 문제가 된다”면서 “지난 6~7개월간 한인사회의 봉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당사자들이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 전 한우회장은 “장 회장과 이 이사장을 상대로 하는 소송과는 별개로 한인회보와 관련된 가처분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성 기자
장양섭 한인회장 “이사회에서 정상 통과”
구 전 한우회장 “불법적 양도 법정 대응”
제29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선거를 17일 정도 앞두고 과열 분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양 후보측 사이의 이 같은 과열 분위기는 제28대 한인회장선거로 양분됐던 지역 한인사회가 극적으로 봉합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다시 분열을 조장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뜻있는 대다수 한인들을 우려시키고 있다.
그레이스 리 후보 측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해 그 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던 장양섭 한인회장은 지난 12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해명했다. 또 리 후보의 후원회장인 구두회 전한우회장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책에 대해 밝혔다.
장회장은 이번 선거를 둘러싸고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인회보의 편집권 이양문제에 대해 “제임스 노 씨가 한인회보를 발행했을 당시 로열티 회수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던 차에 조광세 전한인회장이 인수한다는 얘기를 듣고 앞으로는 잘되겠구나 싶었다”면서 “이 건은 지난 3월달 이사회에서 정상적으로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한인회가 김성환씨 부부에게 3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한 건에 대해서는 “이 건도 이사회에서 합법적으로 통과한 사안으로 어떻게 공금횡령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한인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포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28대 선거 관련 법정소송으로 한인회에서 장회장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맥도넬 변호사에게 변호사비가 지출된 것과 서자경 변호사의 청구액 8만5000달러가 아직 지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당시 맥도넬 변호사는 한인회 변호업무도 봤기 때문에 한인회 업무건에 대해서만 한인회에서 지출한 것”이라고 말하고 “서 변호사의 변호비용은 제27대 한인회 당시에 발생한 것으로 28대 한인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제28대 한인회장 1차 선거에 앞서 한인회관 건축기금으로 자신이 약속했던 5만 달러에 대해서는 “당시 정병애 후보가 제기한 법정소송으로 개인 돈 15만 달러 정도를 지출했다”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재정적 능력이 없어 기증을 못하지만 샌디에이고에 사는 한 조금씩이라도 기증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두회 전 한우회장은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양섭 한인회장과 이용일 이사장은 불법적으로 한인회보를 조광세씨에게 넘겼고 또 한인뉴스로 둔갑하게 했으며 한인회보의 발행인으로 조광세씨가 기재되는데 협조·동참했다”고 말하고 “이는 전 교민들을 우롱한 행위로 두 사람은 11월23일까지 사퇴하고 양대 일간지에 공개 사과하는 광고를 실으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구 전 한우회장은 또 “만약 제시한 날까지 답변이 없으면 법적인 대응에 들어가겠다”면서 “일단 현재 맡고 있는 한인회와 한미노인회의 상임고문 그리고 민화협 샌디에이고지부 회장직 등 모든 공직을 사퇴하고 자연인으로서 두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구 전 한우회장은 “한인회보를 뒤에서 불법적으로 넘긴 것은 민형사상으로 문제가 된다”면서 “지난 6~7개월간 한인사회의 봉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당사자들이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 전 한우회장은 “장 회장과 이 이사장을 상대로 하는 소송과는 별개로 한인회보와 관련된 가처분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성 기자





